[브라질] 증시 2.1%↓..13개월여만에 최저치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7-12 13:53:55 |
조회수 : 759 |
헤알화 환율 2거래일 연속 상승..1.0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1일 2% 넘게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락하고 나서도 완만한 내림세를 계속한 끝에 지난 8일 종가보다 2.1% 떨어진 60,22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2월 9일(2.36%↓) 이후 가장 큰 낙폭이며, 이날 지수는 올해 들어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해 5월 26일(60,190포인트) 이후 1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1.06%,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는 1.45%, 민간 석유회사 OGX 주가는 3.03% 내렸다.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 주가가 3.68% 떨어지는 등 금융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보베스파 지수는 올해 전체적으로 13.1%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09%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582헤알에 마감돼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외환 전문가들은 시중은행의 달러화 방출을 억제하는 중앙은행의 조치가 일부 먹혀든 것으로 분석했으나 장기적으로 헤알화 강세를 막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2 05:46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12/0607000000AKR2011071200940009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