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화 환율 급락..1.1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8일 큰 폭으로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계속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과 함께 시작된 상승리듬을 마감 때까지 유지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1.77% 오른 62,3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2월 16일(1.86%↑)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가 1.6%,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와 민간 석유회사 OGX 주가는 각각 1.04% 오르는 등 자원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금융 부문 우량주인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 주가는 2.97% 올랐다.
이날은 특히 세계적인 유통 체인인 프랑스의 까르푸가 인수합병 의사를 밝힌 브라질 유통업체 파웅 지 아수카르(Pao de Acucar)의 주가가 15% 가까이 오르며 지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그러나 이달에만 3.6%, 올해 전체적으로는 10.1% 하락한 상태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13%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578헤알에 마감됐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29 05: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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