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지하경제 규모 GDP의 18% 넘어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29 14: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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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작년 GDP보다 많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난해 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가 남미 2위 경제국 아르헨티나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브라질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오 바르가스 재단(FGV)과 브라질 경쟁윤리연구소(ETCO)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는 6천630억 헤알(약 450조2천499억3천만원)에 달해 GDP의 18.3%를 차지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지난해 명목 GDP 3천703억 달러(약 400조8천497억5천만원)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 2003년 브라질의 지하경제 규모는 3천570억 헤알(약 242조4천422억7천만원)로, 당시 GDP의 21%에 해당했다. 지하경제 규모가 늘어났음에도 GDP 대비 비율이 감소한 것은 브라질의 GDP 증가율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해 7.5%의 성장률을 기록해 2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 자료 기준 지난해 GDP는 3조6천750만 헤알(약 2천495조7천292억5천만원)로 세계 7위에 해당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29 04:2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29/0607000000AKR201106290066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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