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17 12:05:57 조회수 : 520

헤알화 환율 사흘만에 급반등..1.14%↑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5일 급락세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큰 폭으로 내리고 나서 종일 등락을 거듭하는 혼전 양상을 계속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0.97% 떨어진 61,6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가 1.27% 하락했고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0.55% 떨어졌다. 민간 최대 석유기업인 OGX 주가는 2.81% 내렸다. 금융 우량주인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 주가는 1% 가까이 오르며 분전했으나 지수 급락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지수는 올해 들어 연중 최저치이며, 지난해 7월 5일의 60,865포인트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지수는 이달에만 4.7%, 올해 전체로는 11.1%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14%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6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 5월 5일(1.25%↑) 이후 가장 큰 폭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6 0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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