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14 13:33:18 조회수 : 710
(AP) 분출 계속하는 칠레 푸예우에 화산
분출 계속하는 칠레 푸예우에 화산 (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칠레 남부 카르데날 사모레 국경지대에서 바라본 푸예우에-코르돈 카울레 화산 위로 번개가 내리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푸예우에 화산의 폭발로 칠레 정부는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조치를 내렸다.   Lightning strikes over the Puyehue-Cordon Caulle volcano in Chile, seen from the international cross border way Cardenal Samore, in southern Chile, Sunday June 12, 2011. The volcano erupted June 4 after remaining dormant for decades. Chilean officials ordered most residents already evacuated from homes near the erupting volcano to stay in shelters and with family and friends Sunday due to the threat of deadly landslides. The ash spread across the Pacific, prompting authorities to suspend flights in Australia and New Zealand. (AP Photo/Alvaro Vidal)


브라질 항공사, 아르헨·우루과이 노선 운항 중단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에서 일어난 화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 구름이 남미대륙 남부에만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공군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후 아르헨티나 화산재 감시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화산재 구름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브라질 최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 상공을 벗어나 더 넓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를 연결하는 항공기 운항은 이날도 사실상 마비됐다.

   브라질 양대 항공사인 탐(TAM)과 골(Gol)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로 가는 항공기 운항을 모두 취소했다. 골은 아르헨티나 중부 로사리오행 항공기도 취소했다.

   브라질 민간항공국(Anac)은 브라질 남부 지역으로 향하는 국내선과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가는 국제선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4일 남부 지역에 있는 2천240m 높이의 푸예우에 화산이 폭발했으며, 이에 따른 화산재 구름이 남미대륙 남쪽 상공을 뒤덮으면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의 항공 운항이 지금까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또 화산재 구름이 뉴질랜드와 호주 상공까지 날아가면서 두 나라에서 항공대란을 일으켰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4 04: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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