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 이달 메르코수르 정상외교 마무리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5-12 10: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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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파라과이, 23일 우루과이 방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이달 안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하는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다.
11일 브라질 외교부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파라과이 독립 20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아순시온을 방문한다.
호세프 대통령은 기념식을 전후해 중남미 지역 주요 정상들과 연쇄적으로 회동할 예정이며, 특히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대통령과 만나 브라질-파라과이 국경지역의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수입대금 인상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과이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절반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으나 이 중 5%만을 소비하고 나머지는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다. 브라질은 수입대금을 연간 1억2천만 달러에서 3억6천만 달러로 높일 예정이며, 파라과이는 이를 이용해 인프라 확충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어 23일에는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를 방문, 호세 무히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올해 초 취임과 함께 남미 우선 외교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말에는 취임 후 첫 정상외교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회담을 했으며, 당시 회담은 남미 양대국 여성 대통령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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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1 2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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