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0-13 13:54:29 조회수 : 1,411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다음 주 아르헨티나 독립 200주년 기념식에 중남미 주요국 정상들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라고 EFE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810년 '5월 혁명'을 통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으며, 독립기념식은 오는 25일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다.

   기념식에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 4일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가 개최돼 각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 바 있다.

   한편 올해 아르헨티나의 독립 200주년 기념행사는 계속된 경제.사회적 위기 탓에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1910년 독립 100주년 기념 당시 중남미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역 최대 경제국이었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남미의 파리'로 불리며 절정의 발전상을 구가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100년이 지난 현재 아르헨티나의 경제력은 중남미 GDP의 10%를 차지하는 데 그치고, 1인당 소득 수준은 세계 50위 수준으로 전락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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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0/05/20/0607000000AKR201005200035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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