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11-04 12:51:24 조회수 : 17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아시아경제
발행일 : 2026. 11. 4.
원문링크 : https://v.daum.net/v/20261104100511288
원문요약 : "주둔군 지위협정(SOFA) 체결 요구"
트럼프 "베네수 51번째주 될수도" 주장

"트럼프, 베네수엘라에 미군 주둔 협정 압박"…합병 시도하나

이현우2026. 11. 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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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둔군 지위협정(SOFA) 체결 요구"
트럼프 "베네수 51번째주 될수도" 주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미군의 장기주둔을 허용하라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표면적으로는 중남미 마약 카르텔들을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실제 베네수엘라를 합병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NYT는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 국무부가 베네수엘라 정부에 주둔군 지위협정(SOFA) 체결을 요구하며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 미군이 장기 주둔하는 것과 관련된 세부사항들, 병력 규모 및 주둔지 마련 등을 향후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표면적으로 베네수엘라의 미군 주둔은 중남미 지역 마약 카르텔 소탕 작전을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NYT는 "중남미에서 생산되는 마약은 주로 콜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를 거쳐 미국과 유럽으로 운반된다"며 "미군 남부사령부가 이들 소탕을 위해 최근 600여명의 병력을 중남미 지역으로 파견했으며, 파나마에서 콜롬비아, 온두라스 군 등과 합동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미군이 실제 장기 주둔하게 되면 베네수엘라 정계 안팎의 반발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앞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도 미군의 주둔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주로 편입되는 일은 없다"고 주장해왔다.

최근 베네수엘라로 귀국한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도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강조하며 내년에 대통령선거를 실시하자고 미국에 요구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을 위한 일련의 단계를 제시했으며, 여기에는 2027년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는 점이 명확히 포함되어 있다"며 "선거에서 투표 자격이 있는 모든 베네수엘라 국민이 투표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미군이 장기 주둔시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합병시도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텍사스주에서 가진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베네수엘라는 번영하는 나라가 될 것이고 어쩌면 머지않아 번영하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지도 모른다. 가능한 일이다"라며 "베네수엘라를 51번째 주로 만들자. 그러면 대통령 대신 주지사를 선출하는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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