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11-02 13:05:02 조회수 : 13
국가 : 페루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6.11.02.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1102069500083?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이달 1일 중국과 페루의 FTA 개정 의정서가 공식 발효되었음을 밝힘에 따라, 양국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급망과 투자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대된다. 중국은 현재 페루 외에도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다.

전자상거래·글로벌 공급망 등 5개 분야 신설

이미지 확대
페루 찬카이항
페루 찬카이항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현정 특파원 = 중국과 페루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이 이달 1일 발효되면서 양국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고 공급망과 투자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중국과 페루의 FTA 개정 의정서가 공식 발효됐다며 중국 전문가들 평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이번 개정협정에서 양국이 원산지 규정과 통관 절차, 무역 원활화, 투자 등 기존 7개 분야의 규정을 개선하고 표준·적합성 평가 협력, 경쟁정책, 전자상거래, 글로벌 공급망, 환경·무역 등 5개 분야를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개정협정이 양국 기업에 더욱 유리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무역·투자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협정에는 통관 정보의 디지털 연계와 정보 교환·화물 통관·특송화물·부패하기 쉬운 상품에 관한 세부 규정, 위생·검역 조치에 관한 투명성과 협의 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개정협정 발효로 페루산 블루베리와 아보카도, 포도 등의 중국 수출이 더욱 원활해지고, 중국산 자동차와 기계, 전자제품의 페루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특히 2024년 11월 개항한 찬카이항의 물류망과 결합하면 협정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봤다.

찬카이항은 중국이 중남미에서 추진한 대표적인 일대일로 협력 사업으로, 중국과 남미를 직접 연결하는 주요 물류 거점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상하이 세관 통계에 따르면 찬카이항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직항 해운노선은 기존 1개월 이상 걸리던 운송 기간을 약 23일로 단축하고 해상운송 비용도 최소 20% 절감했다.

지난해 1∼11월 상하이 항만을 통한 페루산 과일 수입액은 26억위안(약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4% 증가하는 등 무역 확대 효과도 가시화하는 추세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단순한 상품 교역을 넘어 산업 공급망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판덩 중국정법대 라틴아메리카·카리브지역법률센터장은 양국 교역이 그동안 자원과 농산물, 공산품을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산업 공급망과 투자 분야에서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판 센터장은 이어 "개선된 원산지 규정과 통관 절차가 중간재 교역을 촉진하고 중국의 설비와 기술을 활용한 페루의 자원 가공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이번 협정을 중남미 전역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관측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중남미 간 교역액은 3조9천300억위안(약 790조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중국은 현재 페루 외에도 칠레,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들과 FTA를 체결하고 있다.

판 센터장은 찬카이항과 개정협정이 결합하면 중국 기업들이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칠레 등 다른 남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과 브라질은 찬카이항과 브라질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방안도 논의해 왔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5월 시모니 테베치 브라질 기획예산부 장관을 인용해 이 철도가 건설되면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 무역 경로를 최소 1만㎞ 단축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