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봄이 한창인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지하철 역사엔 물폭탄이 쏟아지고, 물에 잠긴 도로에는 얼음덩어리들이 둥둥 떠다니는 등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산티아고 도심 서쪽은 토네이도성 강풍이 덮치면서 버스터미널 지붕이 뜯겨 나가는 등 곳곳에서 건물이 파괴되고 나무 수십 그루가 쓰러졌습니다.
평소 비가 적게 내리는 산티아고에는 이달 들어서 108㎜가 내렸는데, 연평균 강수량의 3분의 1 이상이 한꺼번에 쏟아진 상황입니다.
칠레 기상청은 태평양 해수면 온도를 끌어올리는 엘니뇨 현상이 이례적으로 많은 봄비를 몰고 온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신태희
영상: 로이터·AFP·X @INF0SCHILE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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