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1천200채 이상 파손…국가비상사태 선포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지난 9일(현지시간)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파나마에서 여진이 350회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일간 라프렌사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에만 96차례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다만 국가민방위청은 전문 기관들의 분석을 토대로 여진의 규모와 횟수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전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피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최소 27명이 다쳤고, 1천200채 이상의 주택이 파손됐다.
특히 진앙 인근인 토노시 일대를 비롯해 베라과스·코클레·헤레라·로스산토스주(州) 등 중부 지역 도로와 교량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정부는 주말 사이 피해 지역에 28.5t 규모의 구호 물품을 항공 등으로 긴급 수송한 데 이어, 13일부터는 이재민들을 위한 식료품 배포에 나선다.
파나마 정부는 지진 발생 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억달러(약 1천330억원) 규모의 긴급 재난 대응 예산을 편성해 피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