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9-01 12:44:23 조회수 : 22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STN 뉴스
발행일 : 2026.9.1.
원문링크 : https://www.stnsport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824
원문요약 : 대한양궁협회(KAA)와 세계양궁연맹(WA)은 2029년까지 양궁 발전사업을 공동추진한다. 한국 지도자 현지파견, 장비지원, 유소년 국제캠프 및 대회 등을 진행한다. 지도자 파견의 경우 현재까지 중남미 지역에선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콜롬비아, 에콰도르에서 진행중이다.

대한양궁협회-세계양궁연맹, 2029년까지 양궁 발전 파트너십
한국 지도자 중남미 현장으로, 나이지리아 등 저개발국엔 장비 지원
유소년 육성까지 손잡았다... 세계 양궁 저변 확대 ‘장기 프로젝트’

대한양궁협회와 세계양궁연맹은 양궁 글로벌 발전을 위한 4년간의 장기 파트너십을 공식 출범했다.
(▲후안 카를로스 홀가도 세계양궁연맹 사무총괄이사(왼쪽),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사진=대한양궁협회

[STN뉴스] 류승우 기자┃한국 양궁이 세계 무대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눈다. 대한양궁협회(KAA)와 세계양궁연맹(WA)이 2029년까지 4년간 양궁 발전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 지도자를 해외 현장에 파견하는 데 이어 저개발 국가 장비 지원, 유소년 국제 캠프·대회 등을 진행한다. 세계 정상급 선수 육성을 뒷받침해온 한국 양궁의 지도 경험과 인프라를 각국 현장에 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KAA-WA 손잡았다…2029년까지 ‘4년 동행’

대한양궁협회와 세계양궁연맹은 지난 8월 13일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에서 ‘세계양궁연맹-대한양궁협회 양궁 발전 파트너십(World Archery-Korean Archery Association Development Partnership)’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과 한규형 세계양궁연맹 부회장, 후안 카를로스 홀가도(Juan Carlos Holgado) 세계양궁연맹 사무총괄이사가 참석했다.

협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양 기관은 세계양궁연맹의 글로벌 발전 전략을 토대로 지원 국가와 사업을 함께 선정한다. 지원 규모와 방식은 해당 국가의 환경과 수요, 사업별 특성을 따져 결정하기로 했다.

세계양궁연맹은 지원 대상 국가의 사업을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재정 지원에도 나선다. 사업 진행 상황은 분기별 온라인 회의를 통해 확인하고, 매년 공동 검토를 거쳐 성과와 다음 사업 방향을 점검한다.

한국 지도자, 중남미로…엘살바도르부터 에콰도르까지

지난 6월 시작된 지도자 파견은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콜롬비아, 에콰도르에서 진행 중이다. 현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국 지도자들이 직접 훈련을 맡는다. 파견 일정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단순한 일회성 교육보다는 현장에서 선수와 지도자를 직접 만나 한국 양궁의 훈련 경험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후안 카를로스 홀가도 사무총괄이사는 한국이 양궁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력에 대해 “지도자나 장비를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한국의 양궁 시스템과 경험을 공유하고 선수와 지도자에게 장기적인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쓰던 활도 다시 세계무대로…저개발국에 장비 30세트

대한양궁협회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저개발 국가에 양궁 장비 30세트를 전달한다. 국내 학교 양궁부와 실업팀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 장비를 다시 손질해 보내는 방식이다.

경기와 훈련에 필요한 장비 확보가 쉽지 않은 국가에 한국에서 사용했던 장비를 재정비해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지도 인력 파견과 장비 지원을 함께 묶어 현지 훈련 여건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 유망주 인천에 모였다…유소년 육성도 ‘한 축’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8월 인천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2026 유스 인비테이셔널’을 열었다. 국제 캠프와 대회를 결합한 행사로, 세계 각국의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한국을 찾아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치렀다.

어린 선수들이 국제무대를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국가 선수들과 한 공간에서 훈련하고 교류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한국이 보유한 양궁 시설과 육성 경험을 국제 유소년 선수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세계양궁연맹과 뜻깊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세계 양궁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지도 경험과 장비, 시설 등을 세계 각국과 공유해 많은 국가의 선수와 협회들이 발전하도록 지원하고 세계 양궁 가족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세계양궁연맹은 물론 여러 국가연맹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 양궁은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수 육성과 지도, 장비, 시설 운영 경험을 해외 현장과 나누는 역할까지 맡게 됐다. 대한양궁협회와 세계양궁연맹은 2029년까지 지도자 파견과 장비 지원, 유소년 육성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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