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7-14 10:37:56 조회수 : 12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6-07-14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07140220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브라질 대법, 90일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가택방문 금지 명령
아버지 발판으로 사전선거운동 의혹도…아들 대선가도 악영향 전망

유력 대선주자 떠오른 보우소나루 아들에 "부친 면회 금지"

송고 2026년07월14일 08시06분

송광호
송광호기자

브라질 대법, 90일간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가택방문 금지 명령

아버지 발판으로 사전선거운동 의혹도…아들 대선가도 악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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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선주자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
유력 대선주자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오는 10월 열리는 대선에서 야당의 유력 주자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에게 부친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가택을 방문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현지 일간 폴랴지상파울루와 AFP통신 등 외신 등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드 모라에스 연방대법관은 13일(현지시간) 보우소나루 의원이 부친의 가택연금 수칙을 위반했다며 앞으로 90일 동안 부친 방문 권리를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보우소나루 의원은 10월 11일까지 부친을 대면할 수 없게 됐다. 대선 1차 투표가 10월 4일 치러지는 만큼, 선거 전까지 전직 대통령인 부친을 대면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전직 대통령의 장남이자 전 정권의 핵심 요직을 거친 보우소나루 의원은 10월 대선을 앞두고 보수 우파 진영의 표심을 모으고 있었으나, 이번 대법원의 판결로 선거 운동 기간 부친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차단되면서 정치적 행보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모라에스 대법관은 결정문에서 "보우소나루 의원이 11일 가택 연금 중인 부친을 방문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서한은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자 '투표 유도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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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택연금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가택연금 중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서한에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장남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의원을 이번 대선의 공식 대변인이자 후계자로 지목하며 정치적 힘을 실어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를 직접적이든 제삼자를 통해서든 외부 정치적 메시지 전파나 소셜미디어 사용을 엄격히 금지한 가택연금 수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의원이 지난 2025년 코파카바나 해변 시위 당시에도 가택연금 중이던 부친과의 실시간 통화 음성을 시위 현장에 송출했던 것을 지적하며 그를 '상습적인 법원 명령 위반자'로 명시했다.

보우소나루 의원 측은 이 같은 법원의 판단에 적극 반발하고 나섰다. 변호인단은 이번 결정과 관련해 "헌법상 보장하는 가족 면회 권리와 외부 소통 권리를 차단하는 명백한 위헌이자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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