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5-20 11:16:47 조회수 : 14
국가 : 일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농민신문
발행일 : 2026-05-20 11:09
원문링크 : https://v.daum.net/v/20260520110945353
원문요약 : 18일 일본·브라질 외교장관 회담 진행
브라질, 지난해 쇠고기 1261만t 생산…일본은 35만t 수준
日 정부, EPA로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 추진해 농업계 타격 우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오른쪽)과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이 18일 일본 도쿄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한다. 일본 농업계는 남미산 쇠고기 수입 확대로 생길 자국 축산농가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여름까지 메르코수르 5개국(볼리비아·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과 EPA를 추진 중이다. EPA는 관세 철폐·인하 외에 투자와 서비스, 지식재산, 인적 자원 이동의 자유까지 포괄하는 협정을 말한다.

18일에는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EPA 관련 회담을 진행했다. 비에이라 장관은 회담에서 “브라질산 원유의 일본 공급 방안을 두고 협의에 나설 의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브라질이 일본과 메르코수르 간 EPA 체결 논의를 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메르코수르와 EPA를 체결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품목은 브라질산 쇠고기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쇠고기 생산량은 1261만t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의 쇠고기 생산량은 2024년 기준 35만t에 불과하다. 

일본 농업계는 브라질산 쇠고기가 대량 수입되면 자국 축산농가에 미칠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일본은 가축 질병 확산 우려로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한 상황인데, 브라질은 일본의 쇠고기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크다. 실제로 ‘일본농업신문’에 따르면 비에이라 장관은 이날 스즈키 노리카즈 일본 농림수산상을 만나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일본 자민당 내에서도 브라질산 쇠고기 수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상을 지냈던 모리야마 히로시 일본 자민당 의원은 4월 관계부처와 EPA 관련 논의를 진행하며 이러한 의견을 전달했다.

하지만 일본은 메르코수르와 협상으로 에너지 공급선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농업계 우려가 닿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은 중동 전쟁 발발 이전 90%가 넘는 원유를 중동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었다. 메르코수르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를 지닌 브라질은 세계 9위의 산유국이며, 메르코수르 자격이 일시 정지된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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