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5-05-12 15:05:54 조회수 : 38
국가 : 미국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5-05-12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20533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가 미국 어머니의 날(11일)에도 미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일부 꽃 가격이 올랐고, 일부 소비자들은 어머니의 날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어머니날에도 관세 불똥?…꽃값 급등

송고 2025년05월12일 14시52분

이미지 확대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판매용 꽃을 준비하는 에콰도르 농장 직원들
어머니의 날을 앞두고 판매용 꽃을 준비하는 에콰도르 농장 직원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가 미국 어머니의 날(11일)에도 미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일부 꽃 가격이 올랐고, 일부 소비자들은 어머니의 날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된 절화(자른 꽃)의 80% 정도는 콜롬비아와 캐나다, 에콰도르에서 수입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은 약 22억6천만 달러(약 3조1천500억원) 상당의 꽃을 수입했다. 국가별 미국 시장 점유율은 콜롬비아가 60%, 에콰도르가 25%를 각각 차지한다.

CNN은 관세로 인해 이들 국가로부터 미국으로 꽃을 들여올 때 수입 비용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결혼식 부케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 업체는 어머니의 날을 맞아 인기 꽃다발의 가격을 100달러에서 125달러로 올렸다.

이 업체 관계자는 CNN에 "(관세 여파로) 가격을 올려야 하고, 이는 확실히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올해 어머니의 날 판매가 다른 해들에 비해 약 30%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리시안셔스 같은 꽃 가격은 지난해보다 두 배 뛰었고 장미는 10~50% 올랐다면서 10% 관세에 비해 꽃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고 했다.

온라인 대출회사 렌딩트리 조사에 따르면 관세와 경제 우려로 많은 이들이 씀씀이를 줄이면서 어머니의 날 지출이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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