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09-29 10:29:21 | 조회수 : 436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22-09-29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209290023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10년새 두 배로 늘어…피해 지역 90% 이상이 아마존 지역[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 = 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브라질 개별 광산 채굴로 인한 삼림파괴의 피해가 10년 사이 두 배로 늘었으며, 피해 지역의 91.6%가 아마존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부기구와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브라질 영토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맵비오마스(MapBiomas)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개별 광산 채굴로 인한 피해지역이 2010년 9만9천ha에서 2021년 19만6천ha로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2천km²에 해당하는 크기로 서울시 면적의 3배가 넘는다. 삼림파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브라질 내의 광산 활동은 수동적인 방식으로 금, 주석 등 값이 나가는 금속만을 채굴하는 개별 채굴과 철, 알루미늄, 니켈, 구리, 광석 등 다양한 광산물을 대량으로 채굴하는 산업 채굴로 나눌 수 있다. 로 증가하며 약 38%의 증가율을 보였다. 1985년부터 시행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광산 채굴에서 개별 채굴이 차지하는 면적이 산업 채굴 면적보다 큰 것은 올해로 연속 3년째이며, 이와 같은 상황은 1989년과 2000년 사이가 유일했다. 이처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아마존 개별 광산 채굴의 증가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아마존 내 원주민 영토 및 개발이 금지된 보호구역에서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있다. 2010년에서 2021년 사이 원주민 토지 내의 광산 채굴 면적은 63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작년에는 2만ha에 다다랐다. 이와 관련해 약 일주일 전 발표된 시멕스 네트워크(Simex Network)의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에 위치한 파라주 내의 원주민 토지 내의 불법 벌목이 지난 10년간 11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kjy329@yna.co.kr |
이전글 | 쿠바 강타해 암흑천지 만든 허리케인, 곧 플로리다 상륙(종합) |
---|---|
다음글 |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최…"민간 협력 강화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