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1-06-15 11:46:18 조회수 : 619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1-06-15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10615023500007?input=1195m

 


 

득점 후 기뻐하는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리오넬 메시(34·FC 바르셀로나)의 프리킥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아르헨티나가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첫 경기에서 칠레와 무승부에 그쳤다.

아르헨티나는 15(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주앙 아벨란제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코파 아메리카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남미 정상을 노리는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부터 악연이 깊은 칠레를 만나면서 승점 3을 쌓는 데 실패, 승점 1을 나눠 가지는 데 만족해야 했다.

아르헨티나는 2015년과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칠레에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으며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아르헨티나-칠레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전반에는 아르헨티나의 발끝이 더 매서웠다.

전반 16분 조바니 로셀소가 페널티 지역에서 뒤로 내준 패스를 니콜라스 곤살레스가 오른발로 찬 게 칠레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에게 막혔다.

곤살레스는 1분 뒤에도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브라보가 쳐냈다.

칠레는 전반 27분 헤안 메네세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날린 왼발 슛이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전반 33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브라보의 손끝을 스치며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메시가 A매치에서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건 1672일 만이다.


 

동점골을 터트린 바르가스(왼쪽에서 두번째)

[AP=연합뉴스]

하지만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칠레는 후반 12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으나, 뒤이어 쇄도하며 재차 슛을 시도한 아르투르 비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비달의 슛은 마르티네스과 골대를 연달아 맞고 튕겨 나왔지만, 바르가스가 이를 머리로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르헨티나는 리드를 되찾기 위해 칠레의 골문을 두드려 봤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26분 메시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찬 왼발 슛은 브라보의 선방에 막혔고, 9분 뒤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곤살레스의 헤딩은 골대를 살짝 넘겼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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