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2026년 브라질 대선 "아홉 손가락, 트럼프의 '돈로 독트린'을 막다"
| 작성자 : 임두빈 |
작성일 : 2026-10-26 20:55:04 |
조회수 : 11 |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
|
|
|
TV Globo(g1)에서 방영된 2026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 직전의 최종 TV 토론 중,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룰라 대통령의 신체적 특징(선반공 시절 산재로 잃은 왼손 새끼손가락)을 조롱조로 비유하며 나와 큰 파장을 일으킴. 전통적으로 선거 전날 치루는 TV Globo TV 토론이 브라질 전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발언의 배경 및 내용발언 맥락: 1블록에서 최저임금 및 룰라의 대중교통 무료화(Tarifa Zero) 등 복지 공약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중 나왔습니다. 플라비우의 발언: "Você dá com uma mão e tira com os nove dedos." ("당신은 한 손으로 주는 척하면서, 아홉 개 손가락으로 도로 빼앗아 갑니다.")
의도: 룰라 정부의 복지 정책이 실제로는 세금이나 물가 인상 등으로 국민의 돈을 다시 빼앗아 간다는 취지였으나, 볼소나루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룰라를 멸칭·비하할 때 쓰던 은어인 '아홉 손가락(Nove Dedos)'을 공영방송 토론에서 직접 끌어들이는 패착을 자초함 원래 저소득층 지지자가 많은 룰라 쪽에 유리한 국면을 제공함.
2. 룰라의 강력한 반격과 현장 대립룰라는 이 발언에 대해 즉각적인 분노와 함께 노동자 계급의 정체성을 부각하며 역공을 펼쳤다. 룰라의 반박: "나는 먹고살기 위해 어릴 적 야간 노동을 해야 했고, 수백만 명의 노동자가 고용주의 무책임으로 일터에서 다쳤다. 평생 일 한 번 안 해보고 고용노동수첩(Carteira de trabalho)이 뭔지도 모르는 당신이 이를 조롱할 자격은 없다." 룰라는 "노동자 계급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 당신은 내게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생방송 중에 거세게 사과를 요구했다.
3. 플라비우의 즉각 사과 및 파장
플라비우의 한발 후퇴: 룰라가 산재 노동자 프레임으로 정면 승부수를 띄우며 여론이 급격히 불리해지자, 플라비우는 토론 도중 "상처를 주려던 의도는 아니었다. 기분이 상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공식 사과를 하고 화제를 다른 정책 비판으로 돌렸지만, 대부분의 브라질 국민들은 룰라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불쾌감을 느끼고 플라비우에게 반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