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
작성자 : 박종욱 작성일 : 2011-03-23 14:41:50 조회수 : 538
국가 :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

   

마누엘 안또니오는 코스타리카의 국립공원 가운데 대표격이다. 주요한 국립공원으로는 또르뚜게로 국립공원, 꼬르꼬바도 국립공원, 까우이따 국립공원, 브라울리오 까리요 국립공원과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 등이 있으며, 자연보호구역으로는 뽀아스 화산 지역, 이라수 화산 지역, 포르뚜나 화산 지역, 로스 칠레스(까뇨 네그로 보호지역) 등을 들 수 있지만, 수도인 산 호세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립공원은 단연 마누엘 안또니오이다. 산 호세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하고, 자연림과 열대동식물군 및 열대백사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다. 또한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 안에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솔길이 10여개가 나있으며, 국립공원 안에 세 개의 백사장이 있어서, 유럽과 북미에서 많은 태양 관광객들까지 포용하기 때문이다. 수도인 산 호세에서는 최근에 개통된 고속도로를 통과하는 직행 고속버스로 3시간 10분 가량 소요되는데, 편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작은 마을을 모두 들르는 4시간 30분이 소요되는 완행버스를 타야한다. 직행 고속버스는 산 호세와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 각각 지점에서 6시, 9시, 12시와 오후 5시 4편이 있으며, 미리 사두어야 편하다.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미화 10$ 혹은 코스타리카 현지화로 5,000¢이며, 입구에는 정밀한 망원경을 들고 있는 가이드들이 정글 사이 20~30m 높이의 나무에 매달린 채 잠들어 있는 나무늘보, 영역 다툼을 하고 있는 원숭이 무리, 각종 개구리 등 자연 상태의 동물들을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입구에서 30분 가량을 걸어 들어가면, 본격적인 오솔길들이 나타나는데 보통은 가까운 해변을 중심으로 가벼운 산책과 자연 관찰을 겸하는 코스를 선택한다. 국립공원에는 세 개의 백사장이 있어서,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그들 사이로 심심찮게 나타나는 동물들이 있는데, 이구아나와 원숭이들이 그들이다. 이구아나는 자신들의 서식지를 차지한 해수욕객들 사이를 다니며, 영역 표시를 하거나 물끄러미 사람들을 구경하곤 한다. 대부분의 원숭이들이 뜨거운 한낮에는 무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에 있는 한편 되바라진 몇몇 원숭이들은 사람들이 남긴 음식 찌꺼기를 찾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아예 가방의 지퍼를 열고 먹을 것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매력적인 것은 깊은 숲 사이로 난 오솔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이다. 해안선을 끼고 돌아가는 1시간 30분 가량의 코스에서는 열대우림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하루에 평균 100여명을 넘지는 않는다는 코스에서는 이름 모를 낯선 네 발 짐승들과 조류들을 만날 수 있으며, 뒤엉킨 넝쿨 사이로 30m를 넘게 뱀처럼 뒤틀린 줄기들이며 하늘로 치솟은 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문명으로부터의 일탈을 꿈꾸고, 자연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의 낙원, 마누엘 안또니오 국립공원은 연중 일정한 기후 조건으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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