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6-17 08:00:36 조회수 : 349
국가 : 과테말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6-17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70009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19명 출마…토레스 전 대통령 부인 지지율 선두
대선 투표하는 과테말라 원주민 여성 [AP=연합뉴스]
대선 투표하는 과테말라 원주민 여성 [A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중미 과테말라에서 16일(현지시간)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대선 1차 투표가 시작됐다.

158명의 단원제 의원과 22개 지역의 자치단체장을 선출하기 위한 총선과 함께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대선에는 모두 1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선거 직전 취합된 여론조사를 보면 대통령 전 부인으로 중도좌파 성향 국민희망연대(UNE) 후보인 산드라 토레스(63)가 20% 안팎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렸다.

토레스 후보는 마약범죄 조직과 싸우기 위해 군을 길거리에 투입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해 빈곤율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3번째로 대권에 도전하는 토레스 후보는 2011년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알바로 콜롬 전 대통령(2008∼2012년 재임)과 이혼했다. 과테말라 헌법은 대통령 가족의 차기 대선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

보수 성향으로 대권 4수생인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63) 바모스 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토레스 후보를 추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과 의사 출신으로 교정국장 등을 지낸 히아마테이는 개발을 촉진하고 이민을 억제하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투자의 장벽'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테랑 외교관으로 국회의장 출신인 에드몬드 물레트(68) 인본주의당(HP) 후보는 대선을 앞두고 막판에 지지율이 상승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850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것으로 보여 결선 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선 투표는 오는 8월 11일 1차 투표에서 상위 1, 2위 득표 후보를 놓고 치러진다.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4년 임기를 시작한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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