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9-04-22 08:19:00 조회수 : 469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9-04-22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4220017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사법당국, 잠적한 사고 책임자 3명 체포 명령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서 지난 12일 일어난 주거용 건물 붕괴사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21일(현지시간) 소방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마지막 실종자로 알려진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붕괴사고가 일어난 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수색작업을 통해 2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대는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 시 서부 무제마 지역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께 공사 중이던 2개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건물이 무너지기 직전에 쪼개지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면서 공사가 이뤄지던 4∼6층이 무너지면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이 사고와 관련해 건설업체 관계자 등 3명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렸으나 이들은 사고 직후부터 잠적한 상태다.

리우 시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불법 건설되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6개 건물에 대해 철거 지시를 내렸다.

한편, 사고가 일어난 무제마 지역이 민병대의 통제를 받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공공치안의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fidelis21c@yna.co.kr

리우 시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리우 시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G1]
소방대 헬기가 리우 시 건물 붕괴사고 사망자의 시신을 벙원으로 옮기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소방대 헬기가 리우 시 건물 붕괴사고 사망자의 시신을 벙원으로 옮기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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