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8-05-23 16:10:53 조회수 : 485
국가 : 쿠바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동아일보
발행일 : 2018-05-23
원문링크 : http://news.donga.com/3/all/20180521/90171414/1#csidxb4761f602769e198ea0c2e04dd1f563

113명이 탑승한 쿠바 국내선 항공기가 18일 수도 아바나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110명이 사망했다. 20, 30대 쿠바 여성 3명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나 심각한 화상으로 중태에 빠졌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경 공항을 이륙한 보잉 737 항공기는 12시 8분 공항에서 20km 떨어진 숲속에 추락했다. 여객기가 추락하기 전 화염에 휩싸인 것을 본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어 기체 결함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망자 국적은 쿠바인 99명, 멕시코인 7명(승무원 6명), 아르헨티나인 2명, 서사하라 출신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은 사고기에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객기는 1979년 제작된 기령 39년의 노후 기종이다.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과거 위험 수준의 화물 과적과 운행 노선 이탈로 여러 차례 경고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온두라스 소재 저비용항공사 이지스카이가 이 여객기를 임차해 쿠바행 여객기로 사용했는데, 화장실에도 짐을 싣고 운항하다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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