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8-03-30 13:30:12 조회수 : 389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8-03-28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28/0200000000AKR20180328003300094.HTML?input=1195m
시 당국, 죽은 원숭이 발견된 시내 공원 30일간 폐쇄 조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최대 도시이자 인구가 밀집한 상파울루가 황열병 확산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 정부는 이날부터 남부 지역에 있는 독립공원을 30일간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정부는 상파울루 주민들이 자주 찾는 이 공원에서 최근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가 발견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 정부는 그동안 황열병 확산 위험 때문에 28개 공원을 폐쇄됐다가 오는 30일부터 27개를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원 폐쇄 조치가 다시 확대될지 주목된다.

황열병에 걸려 죽은 원숭이가 발견돼 27일(현지시간)부터 30일간 폐쇄된 상파울루 시내 독립공원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상파울루 시에서는 모든 보건소에 황열병 백신 공급을 끝내는 등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이후 지금까지 상파울루 시에서는 8명이 황열병에 걸렸고 이 가운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보건부는 황열병과 전면전을 선언하고 내년 4월까지 7천750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는 사실상 전 국민을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한다는 의미다.

브라질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900여 명이 황열병에 걸렸고 사망자는 300여 명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피해 규모(감염환자 777명, 사망자 261명)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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