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8-02-23 17:05:04 조회수 : 506
국가 : 콜롬비아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8-02-23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2/23/0607000000AKR20180223003800087.HTML
콜롬비아 치리비케테 국립공원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콜롬비아가 아마존 북부 밀림 지역에 있는 치리비케테 국립공원 면적을 150만㏊(1만5천㎢) 더 확대한다고 엘 파이스 등 현지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국내 최대 국립공원인 치리비케테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15억 페소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280만㏊(2만8천㎢)에 걸쳐 있는 치리비케테는 1989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반인 기아나 순상지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치리비케테 국립공원의 저지대는 아마존 북부 지역에서 식물 다양성이 가장 뛰어나고 원시림 등 야생이 잘 보존된 데다 고대 인류 문명의 흔적도 간직하고 있다.

 

특히 밀림 위로 솟아오른 탁자 윗면 형태의 바위인 테푸이스가 유명하다.

공원으로 접근이 어려워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연구가 이뤄진 상태다.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프란시스코 포레로 보넬이 2014년 바위 위에 그려진 인간과 동물을 형상화한 고대 벽화를 촬영했다. 벽화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오랜 기간 이곳에서 살던 원주민들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 정부는 연내에 치리비케테 국립공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치리비케테 국립공원은 지난해 콜롬비아 정부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으로 예비 목록에 오른 상태다.

세계문화유산위원회는 오는 6월 심사를 거쳐 등재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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