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열대우림 325m 관측탑 운영난…기후변화 연구 중단 위기
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10-19 09:46:09 조회수 : 192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10/17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10/17/0607000000AKR20171017000900094.HTML

브라질 정부가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이루어지는 기후변화 연구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325m 높이의 아마존고층관측탑(Amazon Tall Tower Observatory:ATTO)이 설치돼 있다.

이 관측탑 건설에는 브라질과 독일이 2천600만 헤알(약 93억 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2015년 8월에 완공됐다.

브라질 국립아마존연구소(INPA)와 독일의 막스플랑크(Max Planck) 연구소는 이 관측탑을 이용해 온실가스와 온도, 습도, 바람, 구름의 형성 등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해 아마존과 기후변화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아마존 열대우림에 설치된 325m 높이의 아마존고층관측탑(ATTO) [브라질 시사주간지 에자미]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재정위기를 이유로 관측탑 운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면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국립아마존연구소의 한 연구원은 "현재 상황이 계속되면 연구활동이 전적으로 독일의 주도로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마존고층관측탑(ATTO)에서 한 직원이 장비를 손보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앞서 브라질 정부는 재정위기를 이유로 들어 국립원주민재단(Funai)과 국립농촌개혁연구소(INCRA), 국립물관리기구(ANA), 국립정보통신관리국(Anatel) 등에 대한 예산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이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60% 정도는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린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시작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하천의 길이는 총 6천9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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