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7-08-03 11:55:15 조회수 : 514
국가 : 파나마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08/0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01/0200000000AKR20170801143900051.HTML?input=1195m
원문요약 : 파나마운하 확장개통 1년…부산~美동안 환적화물 11%↑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파나마운하 확장개통이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나마운하는 부산항에서 미국 동안을 가장 빨리 오갈 수 있는 지름길로 지난해 6월 26일 통과 선박의 규모를 배 이상 늘리는 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했다.

파나마 운하 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나마 운하 확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부산항과 미국 동안 주요 항만 간 전체 물동량이 20피트 기준 89만9천개로 운하확장 이전 1년간과 비교해 7.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은 46만6천개로 그전 1년보다 11.1%나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에 있는 데다 운하 확장개통 후에 미국 동안지역의 화물이 서안 지역 항만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부산항으로 수송되는 대체 효과가 겹쳤기 때문으로 항만공사는 분석했다.

실제로 운하확장 개통 후에 부산항에 기항하는 아시아~미국 동안 서비스는 42개로 그전보다 13개나 늘었다.

선사들이 운항하는 선박의 규모도 20피트 4천400개급에서 1만280개급으로 훨씬 커졌다.

종전보다 커진 선박들이 더 자주 부산항과 미국 동안지역 항만들을 오가며 화물을 수송한다는 뜻이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운하 확장에 대비해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만들어 운하를 경유하는 선박들을 부산에 유치하는 등 물동량 증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말했다.

항만공사는 앞으로 부산항을 이용하는 미주 항로별 비용과 물류패턴 변화를 분석해 마케팅에 활용하고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해 환적 물량을 추가로 유치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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