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리 미 유엔대사 베네수엘라 관련 안보리소집."제2의 시리아 안되게"
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5-19 14:51:13 조회수 : 47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17-05-18
원문링크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518_0014902520&cid=10104
원문요약 : 헤일리 미 유엔대사 베네수엘라 관련 안보리소집."제2의 시리아 안되게"

미국은 17일(현지시간) 유엔안보리의 첫 베네수엘라 관련 회의를 소집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베네수엘라가 시리아, 북한, 남수단같은 상황이 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밝혔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스 유엔대사는 미국이 자국의 정치문제를 유엔안보리에 상정한 것에 강력 반발하면서 "미국정부가 또 다시 베네수엘라의 내정간섭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미국의 의도는 "간섭"이나 "강압적 실력행사"는 아니며 지역 문제에 대해 정치적 해법을 찾자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한 선거의 실시, 정치범 석방, 인권상황의 악화방지를 요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에 대한 존중"을 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헤일리는 한 시간 넘게 계속된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 문제는 지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문제이기 때문에 청문회를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사태는 야당이 지배하고 있는 국회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 두 달 전 대법원이 국회권한을 빼앗아가려고 시도한데서 시작되었지만, 이후 세자리 수의 인플레와 식량,의약품 부족, 경제난과 범죄 증가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국민시위로 발전되어왔다. 

특히 야당은 정부가 무장 보안군과 친정부 무장 민병대등을 동원해서 시위에 대해 지나친 폭력 진압에 나서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마두로 정부는 극우파 극단주의자들이 범죄조직과 함께 폭력시위를 부추기고 있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헤일리 미국대사는 이번 안보리 회의는 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갈등 방지를 위한 것이며 베네수엘라의 사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150명의 정치범이 투옥되어있고 1500명 이상이 체포되어 있는 상태다. 이는 시리아, 북한, 남수단, 부룬디, 버마(현 미얀마)가 걸었던 길과 같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제가 악화될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대신에 그 이전에 멈추도록 손을 쓰는 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주장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라미레스 대사는 베네수엘라가 안보리 안건이 될 이유가 없다며 많은 상임이사국들이 미국에 반대하고 베네수엘라가 안건이 될수없다는 자국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분쟁지역 취급을 당하는 대신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도움을 약속했던 것처럼 도미니카 공화국, 스페인, 파나마 같은 나라의 전임 대통령들이 나서서 중재역할을 하고 이 문제를 국내문제로 해결하기 원하고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현재 영국 등 미국과 가까운 나라들은 베네수엘라 사태에 유엔이 개입하는 것을 찬성하고 있으며 33개 회원국을 가진 미주기구(OAS)도 마두로 정권의 자제와 국민요구 수용을 종용하고 있다. 하지만 볼리비아 등 여러 나라는 "미국은 중재국이 될 수 없다"며 베네수엘라 편을 들고 있어 유엔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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