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7-04-11 19:05:36 조회수 : 550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7/04/11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7/04/11/0607000000AKR20170411026300094.HTML

브라질 상파울루 시 당국이 광복절인 8월 15일을 '한국 문화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상파울루 시 웹사이트나 시에서 발행하는 간행물의 문화행사 일정에 '한국 문화의 날'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문화의 날' 지정으로 브라질 내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행사에 대한 시청의 재정적 지원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단 참여가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혜택이 기대된다.

지난 2010년 1월에는 한인 밀집지역인 상파울루 시내 봉헤치루 지역이 상파울루 시 조례에 따라 한인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다.

앞서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시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와 한인회, 현지 진출 한국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문화의 날' 지정을 위한 문건에 서명하고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도리아 시장은 봉헤치루를 상파울루의 '리틀 서울'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리아 시장은 한인타운 내 한국 상징물 설치와 한국 음식·제품 홍보 공간 마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교류,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물 정비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홍 총영사는 한인타운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한국 문화의 날' 지정을 계기로 한-브라질 양국의 협력과 교류가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국 문화의 날' 행사는 해마다 8월 중순께 주말 시간을 이용해 한인회 주관으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8월 11∼12일 봉헤치루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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