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4-29 11:07:34 조회수 : 773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 지난 2009년 대서양 상공에서 추락해 228명의 희생자를 낸 에어프랑스 여객기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일부가 회수됐다고 유럽1 라디오방송 등 프랑스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유럽1 라디오는 프랑스 교통국 산하 항공사고조사국(BEA) 수색팀이 대서양 추락 해역에서 26일부터 작업에 들어가 이튿날인 27일 2개의 블랙박스 중 1개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수색팀은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로봇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블랙박스를 회수했다.

   2년 가까이 사고 해역 일대를 수색해온 이 팀은 이달 초 엔진과 날개 일부, 탑승자 유해 등을 발견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블랙박스 위치가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하기도 했었다.

   A330 기종인 에어프랑스 AF 447편은 2009년 5월31일 밤 승객과 승무원 228명을 태우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중 이륙 4시간 만에 브라질과 세네갈 사이 대서양 상공에서 실종됐다.

   hongt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4/28 19: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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