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3-31 10:28:07 조회수 : 898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은 30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5%에서 4%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긴축재정과 신용대출 축소 방침에 따른 내수소비 위축 등으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7.5%)에 비해 이같이 크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전망치는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이 말한 5%와는 1%포인트 차이가 있는 것이다. 앞서 만테가 장관은 경기과열이나 인플레율 상승 압력을 적절하게 통제하는 가운데 올해 5%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민간 부문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올해 성장률이 4~4.5%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으며, 일부 컨설팅 회사들은 4% 아래 전망치를 제시했다.

   지난해 말 보고서와 비교한 분야별 성장률 전망치는 제조업 5.4%→4.2%, 상업 5%→4.2%, 서비스업 4.2%→3.8%, 농축산업 3.3%→1.9%로 나와 산업 전반에 걸친 성장 둔화가 점쳐졌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31 01:20 송고

 

 

원문보기: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3/31/0607000000AKR201103310028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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