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3-22 14:29:23 조회수 : 976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은 최근 전 세계 상용차 시장의 전진기지로 떠올랐습니다. 브라질에 상용차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최한영 현대자동차 상용담당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중소형 트럭 '마이티 3.5t' 신차 발표회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마이티 3.5t'는 다음 달부터 'HD78'이라는 이름으로 브라질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다음은 최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브라질 상용차 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어떤가.

   ▲브라질의 연간 상용차 판매량은 현재 20만대 정도다. 곧 3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은 상용차 시장에도 호재다. 현대차 트럭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브라질은 상용차 시장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 승용차와 비교하면 상용차는 진입이 매우 어려운 시장이다. 미국이나 유럽 회사들에도 어려운 시장이다. 일본도 아직 진입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높은 기술력이 있다. 브라질 시장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판매 목표는 어떻게 되나.

   ▲우선 올해 5천대 판매가 목표다. 이후 1만대, 2만대로 늘려갈 계획이다. 브라질뿐 아니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다른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시장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마이티'의 강점을 소개해 달라.

   ▲'마이티'는 내구성과 연비, 승차감이 뛰어나 브라질 고객에게도 충분히 환영받을 것으로 본다. 운영비용도 최소한도로 절감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다. 브라질 고객을 위한 맞춤형 트럭이자 신개념 트럭이라고 자부한다.

   --현대차가 브라질에 건설 중인 승용차 생산공장과의 연계성은.

   ▲승용차 공장이 완공되면 '마이티'를 이용해 자동차 부품과 자재 등이 운반될 수 있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3/22 09:32 송고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3/22/0607000000AKR201103220521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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