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1-08 18:00:29 조회수 : 1,057

개괄. Porfirio Lobo 대통령은 지난해 쿠데타 이후 공정한 선거로 당선되었으며 국제적 인지도도 높아졌다. 그러나 압력단체들이 반발하여 사회소요가 발생할 수 있다. 2009년 재정적자가 심화됐지만 경기회복으로 인한 세입 증가와 재정조정으로 2011년에는 4%로 감소할 것이다. 다국적 자금을 빌릴 수 있게 됐고 IMF와 협정도 맺어 재정 전망은 밝다. 덕분에 정책입안자들은 채무상환을 위해 빌렸던 부채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2005년 중순 이후 렘피라(lempira)화는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과대평가 문제가 발생했다. 따라서 정부는 2011년 크롤링밴드 환율제를 실시할 것이다. 자금조달이 쉬워지고 내수도 증가하면서 2011년 성장률은 3.1%가 될 것이다. 2010년 말 인플레이션율은 6.5%, 2011년 말에는 6.8%가 될 것이다. 2009년 경상수지적자가 줄었지만 2010년에는 증가해 GDP 6.8%가 될 것이며 2011년에는 7.4%가 될 것이다.

국내정치. Porfirio Lobo 대통령은 2010 14년 임기를 시작했다. 대통령은 해외자금조달 회복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여전히 정부 기관의 신뢰도를 높여야 하고 사회 분열을 해소하고 2009년 쿠데타로 손상된 온두라스의 국제적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 국회 의석 128석 중 여당은 71석으로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야당인 Partido Liberal당은 2009 11월 선거에서 크게 패했다. 내각은 주요 여야 인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정치적 안정을 도모하고 정책 실행을 빠르게 진행할 것이다. 그러나 내각 인사들간 의견이 달라 대통령은 장관 중에서 야당인사는 여당(PN) 인사로 교체하기 시작할 것이다.

재정정책. IMF으로 22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해외원조가 재개되고 신뢰도가 회복될 것이다. 덕분에 정부는 자금조달 문제에 대해 한시름 놓게 될 것이다. IMF협정에 따라 온두라스는 국가재정을 튼튼히 하고 거시경제를 개혁해야 한다. 온두라스는 대외자금의존도가 매우 높으므로 거시경제를 개혁하면 부채상환 문제를 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세출이 많아 2010~2011년 재정적자를 크게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다. 3월 실시된 제한적 세금개혁으로 탈세를 막기 위한 대책이 시행됐다. 따라서 본지는 2010년 재정적자가 GDP 4.7%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엄청난 규모의 자금조달이 없었다면 장기적으로 적자를 더 클 것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임금, 상품, 서비스 지출을 계속 줄일 것이다. 본지는 2011년 적자가 더 줄어들어 GDP 4%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성장. 1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최근 몇 달간 온두라스의 경제 성장률을 더뎠다. 본지는 2010 GDP 성장률은 2.6%로 전망한다. 이월효과와 함께 IMF와 협정으로 해외자금조달이 용이해져 경기전망이 밝으며 내수도 늘어나 2011년 성장률은 3.1%가 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침체로 6%대를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송금과 대출이 늘어나면서 민간소비는 2011 2.9%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 올해 제조업은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이지만 2011년 마킬라도라(보세임가공)산업은 미국의 경기하락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투자. 2011년 외국인직접투자 7억 달러에 달할 것이며 온두라스가 국제금융기관과 공여국들과의 관계를 빠르게 개선한다면 더욱 커질 것이다. 자금 조달이 쉬워지고 경제가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고정투자 역시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재정조정으로 2011년 공공투자는 다소 저조할 것이다. 건설은 2009년 경기 침체 전에 투자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부문으로 여전히 위축되고 있으며, 2011년까지 지방의 재정상태와 수요가 크게 회복되기 어려워 건설 경기 역시 어둡다.

인플레이션. 기저효과로 인해 8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4.5%였다.  본지는 인플레이션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여 올해 말 6.5%, 2011년 말 6.8%로 전망한다. 2000~2008년 평균 인플레이션 8.5%보다는 낮을 것이다. 국내 경기가 아직 침체되어있고 수입가격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의미다. 현재 페그제로 국내통화가 과대평가되어 있다. 내년에 수입가격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 압력 역시 커질 것이다.

환율. 현재의 페그제(2005년 중반 이후La18.9:US$1로 고정됨.)는 중기적으로 지속 불가능하다. 그러나 본지는 중앙은행이 2011년 초까지 현 환율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외자금조달이 용이해지면서 페그제를 폐지하기가 용이해졌다. 따라서 본지는 2011년 초부터 IMF의 권고안에 따라 렘피라화는 5% 명목 절상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정책입안자들이 현 환율제도를 더 유지하려 할 위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경쟁력이 저해되고 앞으로 페그제를 폐지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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