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0-10-13 13:40:15 조회수 : 1,192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가 다음달 4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다고 EFE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르헤 타이아나 아르헨티나 외무장관과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장소와 일정을 확정했다.

   정상회의에서는 미국과 남미국가연합 간의 관계 강화 방안, 남미국가연합 초대 사무총장 선출 등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남미국가연합 사무총장 후보로는 그동안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2003~2007년 집권)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올해 말 퇴임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나 지난달 퇴임한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 등 국제적 지명도가 높은 인사가 사무총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상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국제금융 질서 구축에 관한 문제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남미국가연합은 2008년 5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남미 정상회의를 통해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에콰도르가 순번의장국을 맡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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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0/04/16/0607000000AKR201004160054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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