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6-06-01 10:06:09 조회수 : 15
국가 : 니카라과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
발행일 : 2026-06-01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06010027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브루클린 리베라 2023년 구금 후 약 3년 만에 숨져

오르테가의 맞수…니카라과 원주민 지도자 구금 중 사망

송고 2026년06월01일 05시22분

송광호
송광호기자

브루클린 리베라 2023년 구금 후 약 3년 만에 숨져

이미지 확대브루클린 리베라(우측)
브루클린 리베라(우측)

[로이터=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니카라과의 저명한 원주민 지도자이자 다니엘 오르테가 정권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던 브루클린 리베라가 구금 약 3년 만에 건강 악화로 사망했다고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73세.

보도에 따르면 니카라과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리베라가 코로나19로 인한 세균 감염 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미스키토 원주민 출신인 리베라는 원주민 정당 '야타마'(YATAMA)를 이끌며 하원의원을 지내는 등 원주민 권익 신장과 반독재 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현직 의원이던 리베라는 니카라과의 철권 통치자인 오르테가 대통령 정권에 맞서다 2023년 9월 전격 체포돼 수감 생활을 이어갔다.

정권은 그의 수감 생활을 인정하지 않았고, 가족들의 면회도 금지했다. 이처럼 2년 8개월간 그의 생사조차 감춰오던 니카라과 정부는 미국과 유엔 등에서 비난 여론이 고조되자 지난 27일에야 구금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미지 확대지난 27일 니카라과 정부가 공개한 사진
지난 27일 니카라과 정부가 공개한 사진

[AFP=연합뉴스]

니카라과 정부 발표와 함께 그의 입원 사진도 공개되자, 미 국무부는 즉각 성명을 내고 니카라과 정권이 리베라에게 가한 "잔혹한 대우와 처참한 건강 상태"에 대한 책임을 은폐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유엔에 따르면 니카라과에서는 2018년 이후 124건의 원주민 구금과 46건의 폭력 사망 사건이 발생했으며 2019년 이후 구금 중 사망한 정치범만 최소 6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