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06-29 10:37:40 조회수 : 281
국가 : 자메이카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2-06-28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2062806140000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역대 최고' 프레이저-프라이스, 올림픽 더블더블 달성한 톰프슨 제쳐

 

밝은 표정의 셰리카 잭슨

밝은 표정의 셰리카 잭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자메이카 육상 여자 단거리 '3인자'로 불리던 셰리카 잭슨(28)이 유쾌한 반란을 일으켰다.

 

잭슨은 한국시간으로 26~27일에 열린 2022 자메이카 육상선수권에서 여자 100200를 석권하며 두 종목 유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역대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꼽히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5)2016 리우데자네이루·2020 도쿄 올림픽에서 100·200더블더블(2회 연속 100·200우승)에 성공한 일레인 톰프슨(30)을 제치고 얻은 성과다.

 

잭슨은 27일 여자 200결선에서 2155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2205에 레이스를 마친 톰프슨이 2, 2212에 달린 프레이저-프라이스가 3위에 올랐다.

 

이날 잭슨이 작성한 2155는 플로런스 그리피스 조이너(2134·미국), 톰프슨(2153)에 이은 선수 기준 '역대 3' 기록이다.

 

잭슨은 26100결선에서도 1077로 정상에 올랐다. 켐바 넬슨이 10892, 넬슨과 같은 1089를 기록했지만 사진 판독에서 밀린 톰프슨이 10893위를 차지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100챔피언 자격으로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와일드카드를 확보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이번 자메이카 육상선수권 100에서는 예선까지만 출전했다.

 

 

도쿄올림픽 여자 100m 메달리스트

도쿄올림픽 여자 100메달리스트

왼쪽부터 2위 프레이저 프라이스, 1위 톰프슨, 3위 잭슨.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잭슨은 프레이저-프라이스, 톰프슨에 이은 '자메이카 단거리 3인자'였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100결선에서도 톰프슨이 1(1061), 프레이저-프라이스가 2(1074), 잭슨이 3(1076)에 올랐다.

 

잭슨은 톰프슨, 프레이저-프라이스와 팀을 이룬 400계주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잭슨은 7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 종목 우승에 도전한다.

 

자메이카 육상선수권 100200상위 3명은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얻는다. 100에서는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와일드카드를 얻어 자메이카 선수 4명이 유진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잭슨은 유진 세계선수권에서도 팀 동료이자, 세계적인 스프린터 톰프슨, 프레이저-프라이스와 경쟁해야 한다.

 

이번 자국 선수권 우승으로 잭슨은 자신감을 얻었다.

 

잭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메이카 육상선수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200역대 3위 기록을 세운 건,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엄청난 훈련과 신뢰로 만든 결과다. 더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썼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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