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1-11-30 15:36:39 조회수 : 544
국가 : 브라질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1-11-30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11130026600094?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대통령 개인에 대한 거부감 65%…재선 전망 갈수록 어두워져


 

브라질 대통령 퇴진 촉구 시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의 평가가 갈수록 나빠지면서 재선 도전에 나선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1년도 채 남지 않은 대선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아틀라스는 29(현지시간)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9%로 나왔다고 밝혔다.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를 밑돈 것은 2019년 초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4월에 기록한 21%보다도 2%포인트 낮다.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60%, 보통이라는 답변은 20%였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9%·부정적 65%·무응답 5%로 나와 거부감이 월등히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2326 49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1%포인트다.

현재 정당에 가입해 있지 않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오는 30일 우파 자유당 입당을 계기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대선의 유력 주자로는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과 좌파 노동자당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 과거 연방판사 시절 권력형 부패 수사로 유명한 세르지우 모루 전 법무장관이 꼽힌다.

모루 전 장관은 최근 중도우파 정당 포데무스에 입당하면서 정계에 진출하면서 대선 출마를 예고했고, 룰라 전 대통령은 내년 23월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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