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1-01-08 15:37:26 조회수 : 292
국가 : 스페인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YTN
발행일 : 2021-01-08
원문링크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1080526246369

[앵커]

한반도까지 내려온 북극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북반구의 다른 여러 나라들도 강추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선 사상 최저 기온이 기록됐고, 중국 베이징의 기온은 55년 만의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지구촌 한파 소식 박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온이 곤두박질치고 강풍까지 예보된 스페인.

 

거리로 나선 시민들은 잔뜩 몸을 움추렸습니다.

 

스페인 기상청은 현지시간 6일 아침 북동부 아라곤 지방의 기온이 영하 34.1도까지 떨어져 관측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비토리아 주민 : 길을 가다가 넘어질까 봐 겁이 납니다. 쇼핑백을 들고 있으면 미끄러지기 쉬우니까요.]

 

한파의 영향으로 스페인 중부 마드리드에선 10년 만에 처음으로 눈까지 내렸습니다.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선 며칠째 폭설이 내리면서 제설 작업에 쉴 틈이 없습니다.

 

건물 옥상에 올라간 소방관들은 안전 로프에 의지한 채 산더미처럼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중국도 곳곳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북부 네이멍구 자치구 일부 지역에선 무려 영하 46.2도까지 떨어지는 살인적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베이징에선 7일 아침 영하 19.6도까지 떨어지며 19662월 이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 기상대는 강추위가 오는 13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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