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0-07-16 15:02:58 조회수 : 273
국가 : 에콰도르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뉴시스
발행일 : 2020-07-15
원문링크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715_0001096764&cID=10111&pID=10100

中, 에콰도르산 냉동새우 포장서 코로나 검출로 '비상'



에콰도르 정부 "식품 안전성 보장하겠다"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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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에 수입된 에콰도르산 냉동새우 포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잇달아 검출돼 중국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충칭시, 장시(江西)성 핑샹시 등 지역에서 판매된 에콰도르산 냉동새우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충칭시 당국은 중국 해관총서가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발표한 뒤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충칭시의 한 냉동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제품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충칭시 당국은 관련 물품을 압류하고 제품과 접촉한 사람들을 격리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장시(江西)성 핑샹시에서 판매된 일부 에콰도르산 냉동새우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핑샹시 당국도 관련 물품을 압류하고, 접촉자들을 격리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밖에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에콰도르산 냉동새우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당국은 즉각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전량 리콜 조치를 내렸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 10일 에콰도르산 냉동 새우 포장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문제의 냉동새우를 생산한 에콰도르 기업 3곳의 대중국 수출 자격을 취소했다.

해관총서는 같은 날 독일과 미국, 브라질, 영국 등의 육류와 육류 생산업체 23곳의 제품 수입을 중단했다.

한편 에콰도르 정부는 15일 주중 대사관을 통해 제품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주중 에콰도르 대사관은 15일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필요한 절차를 이행하고, 수출 물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간 우호관계를 기반으로 이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에콰도르는 중국과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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